RE:BON Human Recovery Lab/Saving Words LAB

왜 사람은 자기가 선택했다고 느낄 때 더 잘 움직일까|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⑮

lizalice 2026. 5. 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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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자꾸
말로 사람을 움직이려 한다.


"그렇게 하면 안 돼."
"가서 사과해."
"뛰지 마."
"똑바로 해."

근데 이상하게
계속 시킬수록 더 안 움직일 때가 있다.

오히려 반항한다.





Q. 이 책은 어떻게 말하라고 하는가?

→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닐 때: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너 싫어해."

라고 말하지 말라고 한다.

대신:

"여기는 함께 쓰는 공간이라
뛰면 부딪힐 수 있어."

라고 설명해주라고 한다.

둘 다 하지 말라는 말인데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전자는 사람 눈치를 보게 만든다.
후자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행동의 주체가
아이 자신에게 남아 있는 거다.





Q. 어른들도 똑같을까?

→ 계속 통제당한다고 느끼면
사람은 점점 힘이 빠진다.

"시키는 대로 해."
"그냥 하라면 해."

이런 말을 오래 들으면
사람은 점점 생각을 멈춘다.

반대로:

"네 생각은 어때?"
"왜 그렇게 판단했어?"

이런 말을 들으면
사람은 자기 마음을 쓰기 시작한다.





Q. 왜 자기 선택이라고 느낄 때 더 잘 움직일까?

→ 살아보니 사람은
강하게 통제할수록 잘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자기 선택이라고 느껴질 때
훨씬 오래 움직인다.

억지로 끌려가는 힘보다
스스로 결정했다고 느끼는 힘이 더 오래 간다.





Q. 요즘 사람들에게 진짜 필요한 건 뭘까?

→ 계속 평가받고,
비교당하고,
정답 맞추듯 살아간다.

그러다 보면
자기 마음이 뭔지도 모른 채
살아갈 때가 있다.

그래서 더 필요한 건:
통제가 아니라
자기 마음을 다시 느끼는 경험인지도 모른다.





Saving Words LAB에서는
사람이 어떤 말 앞에서 스스로를 잃어버리고,
어떤 말 앞에서 다시 자기 마음을 움직이게 되는지
기록하고 있다.

사람은 억지로 끌려가며 살아나는 게 아니라,

내 삶의 주체가 나 자신이라고 느껴질 때
조금씩 다시 살아난다.



사람은
정답이 없어서 무너지는 게 아니라,
계속 살아갈 힘이 끊겨서 무너진다.



RE:BON Human Recovery Lab은
사람이 완전히 꺼지지 않게
붙들어주는 구조를 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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