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테리어하면서
생각보다 가장 오래 고민했던 가구가
식탁이었습니다.
식탁은 단순히 밥 먹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책 읽고 공부하고
가족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식탁 선택이 왜 그렇게 어려웠나요?
→ 기준은 명확했는데 그 기준에 맞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건
쇠테리어 느낌에
그레이베이지 + 크림화이트 톤
차분하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길이도 2000 사이즈를 원했는데
오프라인에서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고
있어도 가격이 기본 100만원 이상이었습니다.
남편은 보컨셉 식탁을 원했고
저는 다른 방향이었어요.
결국 기준만 눈에 담아두고
온라인으로 폭풍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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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양면 세라믹 식탁을 어떻게 발견했나요?
→ 온라인 검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한쪽은 그레이베이지
반대쪽은 크림화이트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처음엔 "양면이면 불안정한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후기를 정말 꼼꼼하게 읽고
장단점 비교하면서 최종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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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실제로 살아보니 어떤가요?
→ 결론적으로 대만족입니다.
식탁 조명을 받으면
은은한 베이지톤이 정말 예쁘게 살아납니다.
오염에도 강하고
뜨거운 냄비를 그냥 올려놔도 끄떡없고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돼 있어서
전체 분위기가 훨씬 부드럽습니다.
요즘 중국 세라믹 상판 퀄리티도
생각보다 정말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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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편 반응은 어땠나요?
→ 처음엔 반대했습니다.
"가격이 너무 싸서 못 믿겠다"는 반응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남편도 만족하면서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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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싼 식탁 안 산 게 후회되지 않나요?
→ 오히려 더 만족합니다.
식탁에 앉아서 밖을 보면
산이 바로 보이고
새소리가 들리고
보라색 꽃나무와 흰 꽃나무가 보입니다.
가끔 커피 한 잔 두고
멍하니 밖을 바라보는 시간이
저에게는 정말 큰 힐링입니다.
비싼 가구를 들인 만족감보다
매일 편하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든 만족감이
훨씬 크더라고요.
살아보니
좋은 소비는 비싼 소비보다
내 생활 피로를 줄이는 선택에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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